특설 전시장
압도적 규모와 안정성,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전시장입니다.
About the Venue
KADEX 전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안전한 특설 전시장입니다. 규모 면에서 킨텍스와 부산의 벡스코 다음으로 크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전시장 coex(37,511㎡)와 거의 비슷합니다. KADEX 전시장은 너비가 50m, 길이 340m, 최고 높이 14m에 이르는 주 전시장 2개동과 특수목적 전시장 2개동을 합쳐 37,600㎡ 규모입니다.
효율면에서는 KADEX전시장이 다른 전시장보다 훨씬 실용적입니다. 다른 전시장은 1층 3층으로 나눠져 있지만 KADEX 전시장은 한 층에 펼쳐진 모양입니다. 게다가 지붕과 측면은 흰색 불투명 PVC로 감싸고 있지만 두 개 동이 맞붙어 있는 측면은 개방하여 연결했기 때문에 너비 100m X 길이 340m의 전시장이 하나로 펼쳐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과학적 구조계산에 의해 50m의 너비 공간을 무주(無柱)시스템으로 만든 최첨단전시장입니다.
전체 규모 | 37,600㎡ |
주전시장 | 50m X 340m, 최대높이14m 2동 (34,000㎡) |
보조 전시장 | 30m X 60m, 2동 (3,600㎡) |
안전성
KADEX 특설 전시장은 국가가 규정한 안전성 규정을 모두 충족하고 있으며,
자체 기준을 세워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충남 계룡시의 모든 건축물은 28m/s(초속 28미터, 시속 100km) 풍속이 10분간 연속으로 불었을 때 무너지지 않도록 구조설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는 건축물 허가를 위해서는 그 지역의 500년 재현주기의 10분 최대 평균 풍속과 풍압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규정에 근거합니다.
이 풍하중과 자중을 포함한 하중 조합에 대해 본 전시장의 구조물을 구조 해석을 한 결과 인장응력(늘어나는 힘을 받을 때 단위 면적당 받는 힘에 대한 물리량)은 133.5Mpa, 압축응력(눌리는 힘을 받을 때 단위 면적당 받는 힘에 대한 물리량)은 133.0Mpa이 발생합니다. 이 결과 둘다 본 전시장에 사용된 자재의 허용응력 144Mpa 기준치 이내를 만족하므로 상설전시장으로서의 안전성까지 보장할 정도의 강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모든 대형 임시 전시장은 TFS(Tention Fabric Structure) 텐트입니다. 골조와 골조사이에 PVC 패브릭을 끼어 넣고, 지붕 양 끝단에서 tension을 주어, 지붕의 모양을 팽팽하게 유지하며, 이로 인해 바람이나 눈의 압력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각 구조마다 연결된 패브릭은 구조체의 연결성을 증대시켜 일반 텐트보다 더욱 큰 외부 저항성을 가지므로 이것을 TFS라고 부릅니다.
이 TFS텐트는 그 형에 따라 C-Type, polygonal, arcum, curved등으로 나누어 집니다.
KADEX 특설 전시장에서 사용하는 텐트의 페브릭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제곱미터당 675g 또는 775g짜리가 아니고, 제곱미터당875g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패브릭 자체만으로도 다른 TFS 텐트보다 30% 이상의 텐션을 더 가할 수 있고, 높은 강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KADEX 전시장은 다른 임시 전시장(TFS텐트)과는 다르게 알루미늄 프레임 두께를 두 배로 늘려 안정성을 더 강화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임시 전시장의 알루미늄 프레임 두께가 대부분 5.5mm에 불과하지만 KADEX 전시장 프레임 두께는 플랜지 부분이 11mm로 만들어져 일반 프레임보다 30%이상의 높은 관성모멘트 값(I)을 가집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 처음 50m Span(기둥과 기둥 사이의 거리)의 전시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임시 전시장의 안전성은 측면의 모양이 타원형인지 오각형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또 전시장의 높이가 높을수록 높은 풍압에 견뎌야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프레임의 선정은 구조계산에 의해 만족되어야 하고, 그것이 과학입니다. 100층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 것은 외벽이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구조계산에 따른 제작을 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대형 텐트의 알루미늄 프로파일은 압출기의 다이(Die)가 550mm 이상이기에 거의 중국에서 제작됩니다. 한국이나 유럽에서는 대형 프로파일에 수요가 적어, 경쟁력있는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생산할 수 있는 압출기가 거의 없습니다. 대형 전시용 TFS텐트는 독일에서 시작했지만 현재 독일도 프로파일을 전량 중국에서 수입합니다. 그래서 독일산, 벨기에산, 영국산 TFS대형텐트라는 것은 원산지 확인이 꼭 필요한 사안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설계만 독일에서 하고 프로파일과 패브릭은 모두 중국에서 생산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KADEX 전시장에 사용된 텐트도 구조계산과 설계를 국내 최고의 교량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인터컨스텍이 담당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텐트를 세울 때는 기둥을 하나씩 세워 조성합니다. 기둥을 세우고 이를 고정시키기 위해 땅에 말뚝을 박는 방식을 채택하며, 대부분의 TFS텐트는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KADEX 특설 전시장은 이런 방식 대신, 전시장 기둥을 모두 엮어서 하나의 프레임으로 만드는 내진설계의 줄기초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5m 간격으로 하나씩 세워진 기둥을 철강찬넬로 묶어 흔들릴지 언정 무너지거나 뒤집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주 전시장의 경우 316개 기둥의 하단을 1,560m 철강찬넬로 모두 묶어서 일체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내진설계와 동일한 방식으로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입니다. 1만평이 넘는 전시장 전체가 뒤집어지지 않는 한, 전시장의 붕괴를 방지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존 다른 TFS텐트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1m 정도의 말뚝을 수백 개 박는 방식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찬넬의 높이가 15cm여서 비가 올 때 빗물이 전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방수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KADEX 특설 전시장은 우리나라 토목기업인 ㈜인터컨스텍에서 구조계산을 하여 우리나라 건축법에 따른 인강응력과 압축응력을 견딜 수 있도록 주문발주하여 생산한 구조물입니다. 2달 정도 걸린 시공도 모두 ㈜인터컨스텍이 담당하면서 안전하게 시공했습니다.
㈜인터컨스텍은 1999년 5월 설립 후, 개발한 IPC거더는 뛰어난 경제성과 시공성으로 혁신적인 공법임을 인증받아 2001년 건설 기술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 되는 영예를 얻은 국내 최대 교량 전문기업입니다.
편의성
KADEX 전시장은 임시 전시장이지만,
가장 표준화되고 시스템화된 전시장 구조입니다.
측면이 6m가 반듯하게 직선으로 올라가 있기 때문에, 창문을 낼 때 시스템 창호를 사용하여 일반 전시장 또는 빌딩과 동일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측면이 곡면으로 된 임시전시장의 경우 시스템 창호를 설치할 수 없어 디자인적으로 매우 열악합니다.
측면이 직선으로 되어 있어 텐트 전용 공조시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형 임시전시장 전용 공조기를 설치할 때 에어컨과 실외기 일체형을 사용함으로써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냉방과 환기가 모두 가능한 공조시스템입니다. 전시장 측면이 곡선으로 되어 있을 경우 일체형 에어컨을 사용할 수 없어 실외기와 에어컨이 분리되어 효율이 떨어지는 사무실용 에어컨을 사용해야 합니다. 측면이 곡면인 TFS텐트를 사용할 경우 기온이 올라갈 때 참가자들로부터 덥다거나 환기가 되지 않는다는 등의 불만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KADEX 전시장은 가장 공조시설이 가장 완벽한 전시장입니다.
시공 현장
KADEX 전시장의 실제 시공 현장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