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 DX KOREA, 방위산업전 참가기업 혼란 초래

공지사항
작성일
2024-04-19
조회
437

육군본부의 MOU 해지에도 육군 후원 관련 내용 홍보자료에 표기

DX KOREA는 국방부와 육군, 방위사업청 등의 후원결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2022년 행사와는 본질이 다른 행사

2022년 행사와 동일하게 열릴 것처럼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DX KOREA가 육군본부의 MOU 해지 통보에도 육군의 후원과 협조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 및 홍보자료에 여전히 표기하고 있어 방위산업전 참가기업 및 산업 관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DX KOREA는 국방부와 육군,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후원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홈페이지와 홍보자료에는 후원예정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아직은 후원을 받지 못했지만 곧 국방부와 육군 등의 후원결정을 받을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하지만 육군은 지난해 12월 18일 DX KOREA 조직위원회와 2018년도에 맺은 MOU에 대해 해지통보를 함으로써 더 이상 육군은 DX KOREA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백히 한 상태다. 그럼에도 DX KOREA 홈페이지는 육군 후원예정이라고 표기하고 육군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기동화력시범과 육군의장시범 군악버스킹 등 부대행사가 예정된 것처럼 홍보를 하고 있다.

공식행사로 소개하고 있는 개막식에도 국방부장관, 육/해/공군참모총장, 방위사업청장, 육군 주요 지휘관을 비롯 해외 국방부장관/육군참모총장 급 VIP를 참석 예정 대상으로 표기해놓고 있다. 이는 정부와 군의 후원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평가이다.

DX KOREA는 지난 10년 동안 육군협회가 주최해 온 방위산업전시회였으나 기존 주관사인 ㈜디펜스엑스포가 육군협회 몰래 DX KOREA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함에 따라 육군협회는 상표권무효소송을 제기하고 DX KOREA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고 있다. 육군협회는 대신 방위산업전시회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상군 전시회 이름을 KADEX로 바꾸고 육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간 열기로 했다. 그리고 국방부와 육군, 방위사업청 등은 모두 KADEX에 대해 후원결정을 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DX KOREA 홈페이지에는 육군협회 권오성 회장 모습이 담긴 DX KOREA 2022 홍보영상을 게시해 놓고 있다. DX KOREA 2024가 2022년 행사와 동일하게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인 것으로 오인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후원예정이라는 표현으로 국방부와 육군, 방위사업청의 후원을 받을 수 있을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있다.

육군협회 허욱구 사무총장은 “DX KOREA 2024는 육군협회가 주최하지 않으며 국방부와 육군, 방위사업청 등의 후원결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2022년 행사와는  본질이 다른 행사”라며 “DX KOREA 주최 측은 육군협회장의 초상권을 침해하고 후원예정이라는 교묘한 표현을 통해 2022년 행사와 동일하게 열릴 것처럼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협회는 DX KOREA 측에 육군협회장의 사진을 내려달라고 공문을 보내는 등 별도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테크월드뉴스(https://www.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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